카지노 게임의 기술 - 3화
드디어 게임 테이블에 앉는다! 흥분하여 콧김을 내뿜는 차대리에게 앙부장님이 카지노가 싫어하는 겜블러는 되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.
카지노가 싫어하는 겜블러란 입장을 바꾸어 본다면 카지노에 와서 돈을 많이 잃지 않거나 혹은 딸 수 있는 사람인가?
●게임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느끼며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순간에 배팅 하는 겜블러.
●목표수익을 적당히 잡고 달성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는 겜블러.
●연속으로 지는 상황(스트릭 현상)에서 무리하여 배팅을 올리지 않는 겜블러.
●게임에 비록 졌을지라도 카드기나 은행에서 돈을 추가로 인줄하지 않는 겜블러.
●졌을 때, 그냥 집에 가서 푹 쉬는 겜블러.
●쉬면서 왜 졌는지 반성하는 겜블러.
●위의 것이 습관이 되어 있는 겜블러.
●최소 10회 이상 재도전 할 수 있는 시드머니를 준비하고 있는 겜블러.
●딴 돈에서 자신의 생활비와 시드머니를 빼고 가족에게 주거나 좋은 일에 쓰는 겜블러.
●항상 도박을 두려워하고 게임을 할 때, 감정 이입을 하지 않는 겜블러.
●카지노를 돌아다니며 이 게임 저 게임 재미로 하지 않는 겜블러.
●도박에서 지더라도 건강한 사회 생활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겜블러.
"카지노가 싫어하는 겜블러가 되면 결국 본인에겐 좋은 것 아닌가? 당신의 생각은?"
양부장님과 차대리가 첫 날 선택한 게임은 블랙잭! 일반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이 게임은 모은 카드의 합이 21에 가깝게 돼야 한다나?
내가 덧셈에는 좀 일가견이 있지. 엣헴. 그런데 엥? 그림카드는 숫자가 없잖아!
21(Twenty one)으로도 불리는 이 게임은 딜러가 자신과 플레이어에게 순차적으로 카드를 분배하여 그 합이 21에 가깝도록 만드는 것이다.
원래 프랑스 게임 페흠 쉬맹 드 페가 이 게임의 원조이지만 l차 대전 중 미군 병사들 사이에서 간단하고 스피드 있는 게임으로 발전되었다.
카지노에서 많은 게이머들이 즐겨하는 게임이며 게임 규칙이 간단하고 기본 전략만 준수하면 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 있어 운이 좋다면 돈도 쉽게 딸 수 있는 게임이다.
블랙잭은 딜러와 1-7명이 참가하여 즐기는 게임으로 숫자 카운팅은 2-10까지 숫자대로 계산하며 Ace는 1 또는 11로, J, Q, K는 10으로 계산된다.
블랙잭은 딜러를 이기는 게임으로 버스트(21이 넘음)가 되지 않는 한, 게이머는 딜러보다 높은 숫자를 가지고 있으면 된다.
딜러의 유리한 점은 플레이어가 먼저 카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. 한 장 더 받은 결과 21이 넘어버리면 플레이어는 딜러의 버스트에 상관없이 배팅한 금액을 잃게 된다.
딜러와 플레이어의 숫자가 같을 경우 비기게 되고, 처음 두 장의 카드가 에이스와 10카드(10, J, Q, K)일 경우에는 블랙잭이 되어 배팅 금액의 1.5배를 받는다.
딜러가 동시에 블랙잭을 한 경우에는 아쉽지만 딜러와 비기게 된다.
* 게임방법
딜러가 두 장의 카드를 플레이어에게 나누어주고, 딜러도 두 장의 카드를 받은 후 한 장을 오픈한다.
플레이어들은 딜러의 오픈카드를 보고 카드를 더 받을지 아니면 스테이를 할지 결정 한다. 딜러는 합계가 17 이상이어야 하며,
17이 안될 경우에는 카드를 한 장 더 받아야 한다.
"블랙잭 기본 규칙도 알았으니 블랙잭 한 게임 어때?"